애인과 함께, 이런 영화는 어때요? #1

DATE. 2017.07.25 | VIEWS.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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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랑해온 나의 연인, 이제 막 시작한 풋풋한 연인 모두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를 오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연인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줄 감성적인 영화. 

 

 

500일의 썸머 (2009)

※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출처=네이버 영화 [500일의 썸머]

 

개봉한지 벌써 9년이 된 영화이죠. 재개봉을 했기 때문에 한번은 보셨던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이 영화를 접한 건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기 전인데요. 그땐 지루하게만 느껴졌고 와닿지도 않았던 스토리였어요. 그런데 누군가를 미치도록 사랑해보고 헤어져 보니 이 영화가 그때와는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연인의 소중함을 잘 알게 해주는 그런 영화랍니다.

 

#줄거리

 

출처=500일의 썸머

 

운명적인 사랑과 운명적인 여자를 만날 거라 생각하는 톰과 운명을 믿지 않는 썸머.

톰은 우연히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죠. 그렇지만 썸머는 구속 당하기 싫어하고 누군가의 여자이고 싶지 않은 자유로운 여자인데요. 운명을 믿는 톰은 그런 애매한 관계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서로의 생각이 너무나 다른 둘은 결국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하게 되죠.

 

#명장면

 

 

 

 

 

 

항상 예쁘고, 사랑스러운 나의 썸머.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 톰. 그의 눈엔 그저 썸머가 예뻐 보일 뿐입니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시점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이기도 하죠. 


 

 

 

 

 

 

갈등이 생긴 후, 톰의 눈엔 그녀가 다르게 보입니다. 이제는 죽도록 미운 썸머. 권태기의 연인 또는 다툼이 잦은 오래된 연인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일 거 같네요. 썸머는 바뀐 게 없는데 톰의 감정에 따라 썸머는 더 이상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저에게 이 장면은 가슴 아프고 굉장히 아릿한 장면이었어요. 너무 현실적이기도 하고 흔히 이별한 연인들이 겪기 쉬운 일이죠. 그 사람은 여전한데 내가 바뀌어 버린...

 

출처=500일의 썸머

 


이 영화는 단순히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은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남녀의 차이로 볼 수도 있습니다. 평생을 다르게 살아온 둘이 맞춰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이 영화를 본다면 좀 더 상대방을 돌아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주말 데이트는 연인의 집에서 혹은 내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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