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소재가 독특한 로맨스 일본 영화 추천

DATE. 2018.02.02 | VIEWS.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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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맨스 장르, 일본 영화 추천

 

많고 많은 나라 중, 비교적 한국의 감성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가끔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하는 일본영화. 오늘은 취향을 강하게 타는 프랑스나 유럽, 이외 국가의 영화와 달리, 비교적 친근하면서도 가끔은 엉뚱하게 느껴지는 일본 영화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그만큼 독특한 제목이 돋보이는 영화가 많이 등장하는 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최근에 개봉했던 작품 중에서 제목이 돋보이는, 그러면서도 소재가 돋보이는 로맨스 장르의 일본 영화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디터 본인이 무난하게 관람한 영화부터 국내에서도 많은 관객 모았던 작품들로 추천하니 참고 바랍니다.

 

 

 

꼭 다시, 만나러 갈게.
<너의 이름은.>

 

 

  • 감독 : 신카이 마코토
  • 목소리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 그리고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가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꾸게 되었지만, 알고 보니 꿈이 아니라 실제로 뒤바뀐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만날 이유가 없던 이 둘은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가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입니다.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을 먼저 만났던 작품으로 일본에서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 애니메이션 팬이나 일본 영화 팬의 기대감을 높인 영화입니다. 무엇보다도  영상미가 뛰어난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너의 이름은'이라는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영화를 보면서 느낄 수 있는 몰입도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러한 영화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뛰어난 영상미는 물론, 서로의 몸이 뒤바뀌면서 존재를 알지 못했던 남녀가 얽히고설키는 독특한 로맨스를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약간은 하이틴 분위기와 독특한 소재에 더 집중되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렇기에 강조되지 않는 이들의 감정이 애틋하게 보이는 느낌도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하네요.

 

 


 

 

내가 널 지켜줄게
<너와 100번째 사랑>

 

 

  • 감독 : 츠키카와 쇼
  • 출연 : 사카구치 켄타로, 미와
 

 

<너와 100번째 사랑>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인생 레코드'로 인해 타임리프 능력을 가지게 된 소년이 자신의 첫사랑인 소녀 아오이가 웃는 것을 보기 위해 '인생 레코드'를 사용하였지만, 그녀에게 슬픈 운명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 여행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사카구치 켄타로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교적 다른 영화에 비해 아쉬운 반응이 많은 편이지만, 순정만화 같은 이미지와 현재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끔 만드는 소재에 주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다소 기대에 못 미친 작품 중 하나이지만, 100번째 사랑이라는 독특한 제목과 소재는 눈여겨봐도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은 시간을 되돌려서 자신이 좋아한 소녀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한 사람과의 '100번째 사랑'이라는 제목에서 궁금증을 낳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카구치 켄타로의 돋보이는 외모와 연기는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으나, 비교적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미와의 연기에 아쉬움의 평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네요. 다만 평범하지 않은 소재라는 점에서 소개하게 된 점 참고바랍니다.

 

 


 

 

우리의 스무 살, 단 30일의 사랑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출연 : 후쿠시 소우타, 고마츠 나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스무 살의 소년 '타카토시'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녀 '에미'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그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고, 매일 행복한 데이트를 하게 되지만, 소년과 소녀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에서 살아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라는 독특한 제목이 어떠한 상황을 그려낼까 싶으나, 정말 말 그대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나는, 서로 다른 시간의 흐름에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무난하게 어울리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소재가 주는 애틋함에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러한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서로 다른 시간의 흐름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가 각자 같은 나이에 만날 수 있게 되고, 우연히 시작된 만남이라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운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애틋한 감정을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간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다른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활용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는 그때,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감독 : 츠키카와 쇼
  • 출연 :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 외톨이를 만드는 나. 그리고 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는 그녀. 어느 날, 우연히 주운 '공병문고'를 통해 나는 그녀와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그렇게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는 듯 아닌 듯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후, 바로 극장에서 개봉하여 국내 관객을 만난 작품으로 췌장암을 앓는 소녀를 사랑하게 된 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제목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이 혐오스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러한 제목의 뜻을 알고 있는 관객에게는 많은 울림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이러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독특한 제목이 가진 의미를 내용에 잘 풀어내며, 애틋하면서도 슬픈 로맨스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극단적인 소재라는 점에서 비교적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독특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가 가진 내용을 제목으로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며칠만이라도, 너의 단 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일주일간 친구>

 

 

  • 감독 : 무라카미 쇼스케
  • 출연 : 야마자키 켄토, 카와구치 하루나
 

 

<일주일간 친구>는 일주일이면 모든 기억이 리셋이 되어버리는 소녀 후지미야. 모든 친구 관계를 단절한 채, 자발적 외톨이로 교내 생활을 이어가던 그녀의 앞에 일주일마다 똑같은 고백을 하는 끈질긴 녀석, 소년 하세가 나타납니다. 그렇게 후지미야의 일상에 변화가 생기려던 그때, 그녀의 오랜 친구 하지메가 나타나면서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가진 희망과 슬픔,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로맨스와 우정 모든 것을 담아낸 영화가 아닐까 싶은 영화입니다. 청춘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단순한 로맨스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소소하게 따뜻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설레는 마음과 더불어 애틋함까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러한 영화 <일주일간 친구>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일본 청춘 로맨스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나 기대할만한 부분을 충족할 만큼 맑으면서도 착하게 느껴지는 설정들이 돋보이며, 무엇보다도 짝사랑이지만, 명랑하면서도 순수하게 느껴지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소 독특하진 않지만, '일주일간 친구'라는 이유가 무엇일지, 이들의 관계는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낳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이렇게 독특한 제목은 물론, 그만큼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본 로맨스 영화 5편을 추천해보았습니다. 조금은 아쉽거나 전형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특유의 오그라들면서도 독특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일본 영화의 느낌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한 번쯤 만나봐도 좋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소재라는 점에서 신선한, <나는 오늘, 어제의 너와 만난다>와 <너의 췌장이 먹고 싶어>는 독특한 이름에 끌려 감상했던 작품으로 이외에 두 편도 시간과 기억. 뻔할 수 있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면 한 번 감상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유의 감성이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감성이 궁금하다면, 오늘 한 편은 어떨지 추천드리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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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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