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주목받은 2010년대 한국 영화 추천

DATE. 2018.01.21 | VIEWS.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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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알아봤다!
2010년대 한국 영화 추천 5

 

할리우드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 비교해서 비교적 자국의 영화가 풍성하게 제작되고 그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는 작품이 많은 '한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많은 작품이 제작되는 만큼, 국내 관객에게 사랑받는 작품도 많지만, 외국에서도 더욱 주목하거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 생각보다 더욱 많은 편이지 않나 생각하네요.

오늘은 이러한 한국 영화 중에서도 국내에서, 특히나 해외에서 사랑받고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2010년대 한국 영화를 추천합니다.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은 것과 더불어 해외 다양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거나 시상식에 오른, 혹은 상까지 받은 작품으로 구성하여 2010년대에 개봉한 작품들로 먼저 5편을 추천합니다.

 

 

 

황해를 건너 온 남자, 모두가 그를 쫓는다!
영화 <황해>(2010)

 

 

  • 감독 : 나홍진
  • 출연 : 하정우, 김윤석, 조성하
     

영화 <황해>는 절박한 현실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남이 살인청부업자에게 한국에 가서 사람 한 명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황해를 건너 서울로 온 구남. 살인의 기회를 노리던 중, 자신의 눈앞에서 목표물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경찰의 추적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청부살인을 의뢰한 이조차 그를 처리하려고 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편 <추격자>를 통해서도 국내외 많은 영화제, 시상식에서 주목받았던 나홍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이후에도 <곡성>까지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대단한 타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체스영화제 수상,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이러한 영화 <황해>는 의뢰받은 암살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으로 가서 사람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한 남자의 처절한 상황을 그려내며, 하정우와 김윤석을 비롯하여 조성하를 포함한 조연들의 연기 또한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정말 활기찬 연기를 통해 이야기를 그려내며, 이들의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잘 표현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못된 건 없어, 처음부터 너만 없었으면 돼
영화 <파수꾼>(2010)

 

 

  • 감독 : 윤성현
  • 출연 :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조성하
     

영화 <파수꾼>은 아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감에 아들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주변 친구들을 수소문합니다. 그렇게 알아낸 사실은 아들과 친했던 이들 중 한 명은 전학을 갔고, 한 명은 아예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아버지의 시선과 이들의 과거를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윤성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을 비롯하여 로테르담, 뮌헨 등의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연출해서이지 않을까 싶은 영화입니다.

이러한 영화 <파수꾼>은 순수하지만 미성숙한 10대 시절의 잔혹한 상황을 그려낸 작품으로 한없이 영원할 것 같았던 우정이 오해의 연속으로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정말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주인공을 맡은 이제훈 배우를 비롯하여 박정민, 서준영. 이 세 배우가 주연을 맡았으며, 절제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
영화 <신세계>(2012)

 

 

  • 감독 : 박훈정
  • 출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영화 <신세계>는 경찰청 수사 기획과 과장이 신입 경찰 이자성에게 국내 최대 범죄 조직에 잠입 수사를 명하게 됩니다. 그렇게 8년 후, 그가 조직의 2인자이자 실세의 오른팔이 되기에 이르게 되고 조직의 회장이 사망하자, 과장이 조직의 후계자를 결정에 관여하기 시작하며, 점차 그의 목을 조여가고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놓이게 되자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시체스영화제 수상을 비롯하여 금마장, 런던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악마를 보았다>와 <부당거래>의 각본을 맡았던 박훈정 감독의 <혈투>에 이은 두 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도 4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자리하였습니다.

이러한 영화 <신세계>는 주연을 맡은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을 비롯하여 박성웅까지 이들의 얽히고설킨 권력 관계를 그려내며, 각자가 꿈꾸고 바란 서로 다른 신세계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각자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 여기에 대표적인 OST 테마곡은 이 영화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지 않나 생각하네요.

 


 

 

 

형사, 살인자의 여자를 만나다.
영화 <무뢰한>(2014)

 

 

  • 감독 : 오승욱
  • 출연 : 전도연, 김남길, 박성웅
     

영화 <무뢰한>은 형사가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살인자를 추적, 그를 잡을 수 있는 실마리라고 생각된 그의 애인에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 아예 그녀가 일하는 주점의 영업 상무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의 곁에 머무는 동안, 외면 뒤에 자리한 그녀의 외로움과 순수함을 느끼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그녀도 자기 옆에 있어 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다시 한번 전도연의 매력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국내 시상식에서 수상은 물론, 작품 자체도 칸영화제를 비롯하여 상하이, 인도 등 다양한 영화제에 공식초청된 작품입니다. 잔잔하면서도 두 배우가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이러한 영화 <무뢰한>은 경찰과 살인자의 애인이라는 관계이지만, 서로가 그러한 부분을 의식하지 않으며 행동하게 되는 지점들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 정말 절제된 표현으로 극적인 느낌을 선사하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전도연은 역시라는 생각과 더불어, 김남길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작품입니다.

 

 


 

 

가짜한테 마음을 빼앗겼다.
영화 <아가씨>(2016)

 

  • 감독 : 박찬욱
  • 출연 :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영화 <아가씨>는 후견인 이모부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에게 새로운 하녀가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가씨는 그런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지만, 사실 그녀는 여도둑의 딸로 그녀의 재산을 가로채겠다고 마음먹은 백작이 제안을 받은 하녀였고, 그렇게 백작과 하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귀족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비롯하여 <박쥐>, <스토커>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외의 많은 관객의 마음을 훔친 그의 작품입니다. 시체스영화제를 비롯하여 시카고와 LA 비평가 협회상까지 수상, 이외에 칸영화제와 벤쿠버, 멜버른 등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엄청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이러한 영화 <아가씨>는 분명 높은 수위를 가지고 있는데도 그보다 더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가 더욱 주목받게 할 정도로 뛰어난 연출과 네 배우의 뛰어난 연기로 얽히고설킨 이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려내어 국내에서도 428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기록을 세운 작품입니다.

 


 

 

이렇게 2010년대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도 국내외의 관심, 혹은 사랑을 받은 영화 5편을 추천해보았습니다다. 그만큼 감독의 연출은 물론, 배우의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작품성이 뛰어난, 이야기도 매력적인 영화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에디터 본인도 좋아하는 작품들로 꾸며봤다. 각 작품이 지닌 매력적인 부분이 다르니, 이야기나 배우, 그리고 감독의 연출에 빠져들고 싶다면 이 한국 영화들은 어떨지 추천해봅니다. 조용한 것 같으면서도 강렬한 임팩트가 공존하는 한국 영화 다섯 편. 이 글을 보고 있는 오늘, 이끌리는 영화가 있다면, 한 편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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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영화를 좋아하는 에디터. 영화 추천 포스트 연재. 블로그 '곰솔이의 영화연애' 운영 중